방송인 하리수와 작가 은하선이 화제가 되고 있다.
EBS 측은 지난 14일 "까칠남녀'에 성 소수자 패널로 출연하는 은하선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하리수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단물만 빼먹고 하차시켰다"라며 "성 소수자 인권은 여전히 추락 중"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했다.
성 소수자 인권에 대해 우려를 표한 하리수는 앞서 여러 매체에서 이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왔다.
앞서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 같은 사람은 과거부터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었다. 트랜스 젠더란 용어를 만들어 우릴 멀리하고 배척하는 부분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나로 인해 우리의 존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면 무척 감사할 것 같다"라며 "나는 지금까지 태어나서 항상 많이 힘들었고 괴로웠지만 웃음 잃지 않기 위해 지금의 현실과 싸웠다"라고 힘들던 과거를 밝혔다.
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매일매일 싸워서 이겨야 했다. 그랬더니 어느 날 내 인생이 여기에 와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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