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문희 의원^^^

한나라당은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문희 의원을 하반기 국회 여성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상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 했다.

문희 의원과 이경계 의원 등 초선 의원 두 명이 경쟁한 이날 경선에서 문 의원은 62표를 얻어 47표를 얻은 이 의원을 17표 차로 따돌리고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여성가족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소관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 등의 심사 및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약사출신인 문 의원은 저출산 및 노인 문제 등을 현 소속 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처리할 것을 밝힌바 있다.

따라서 문 의원이 여성가족위로 옮긴 배경에는 같은 약사 출신으로 복지위 소속인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과 조만간 복지위에 합류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장복심 의원 등을 의식한 당 차원의 조정이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