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토지공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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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토지공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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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적이 향상, 방만한 경영사례도 개선

14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실적이 향상되고 있고, 방만한 경영사례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기관 가운데 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2개 기관은 실적부진으로 기관경고를 받았다.

기획예산처는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를 개최하고 경영평가단이 제출한 ‘2005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 확정했다.

경영평가단(단장: 장지인 중앙대 교수)은 지난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14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목표 달성도, 경영효율성, 공익성 등 경영전반에 관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인건비 과다인상, 방만한 예산운용 등 방만경영 관련사항과 장애인,여성채용 등 균형인사,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등 정부 권장정책 이행, 이사회 운영실태 등 사회적 책임 및 책임경영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평가결과 경영혁신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기관점수가 평균 77점으로 지난해 보다 1.5점 오르고, 최고점(83.4점)과 최저점(70.5점)도 각각 2.9점, 2.4점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별로는 경영혁신과 고객만족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고, 지난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된 생산성도 제고된 것으로 평가 됐다.

또 인건비 과다인상 등 방만한 경영사례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비상임 이사의 역할, 균형인사 등 공익성 제고 노력은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기관별로는 토지공사, 한전, 도로공사 등은 고유 목적사업의 성과, 경영혁신 노력 등이 우수한 반면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은 경영효율성 향상, 경영관리시스템 개선노력이 미진했고 철도공사는 공사전환에 따른 시스템 정비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도약한 토지공사의 경우 행복도시, 혁신도시, 개성공단 등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전 직원 연봉제 및 임금 피크제 도입 등 제도개선에 힘써 온 것이 높이 평가됐다.

한국전력은 경영혁신 수준 및 고객만족도에서 최상위로 이사회 운영, 판매시스템 통합 등 업무효율성과 성과관리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로공사도 경영혁신수준이 최상위로 자체재원을 통한 투자확대 등에 노력해왔으며, 영업소 관리인력 점감, 외주영업소 공개경쟁 전환 등 경영개선을 이루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수자원공사는 사업물량 증가 둔화에 따른 비용절감노력과 윤리경영 노력이 부진했고, 석탄공사는 경영혁신 노력 및 전반적인 경영관리시스템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회의는 책임경영풍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성과금 차등 폭을 300%포인트로 정하고 최고기관 직원에 대해서는 500%(기관장 200%), 최저기관 직원은 200%를 지급키로 했다.

또 경영실적이 우수한 3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표창 및 유공자 표창을 실시하고, 경영실적이 부진한 석탄공사, 수자원공사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와 함께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조치하고 해당 기관 기관장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성과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경영실적 평가를 임원의 연임이나 해임에 활용하는 등 인사와 연계토록 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날에 확정된 2005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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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신 2006-06-20 11:01:29
말로만 경영혁신하는 정부에서 뭔들 잘 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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