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대표기관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10일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아마추어골퍼 및 골프장 상생협력 관련 기자 간담회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김재철 상임고문(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골프 산업의 저변확대와 맞물려 올바른 골프 산업의 성장 방안과 문제점을 발언하고, 사회적 기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공헌 방식 등에 대해 발언했다.
특히, 요즘 대부분의 아마추어골퍼가 골프장 부킹 이용 서비스를 에이전시나 매니저를 통하여 이용하면서 발생되는 그린피 수수료가 아마추어골퍼에게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골프가 대중화된 일부 국가들은 골프협회를 통해 그린피 이용 예약 시스템을 도입, 협회를 통해 그린피 예약이 합리적으로 진행이 됨을 강조했다.
김 상임고문은 “따라서 우리도 더 나은 방식을 고민하고 도입해 잘못된 시장 질서를 바로 잡고 불필요한 골프장 그린피의 이용 수수료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부담이 아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아마추어 골퍼로서 계속해서 오르는 골프관련 세금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스포츠를 즐기는데 등산, 마라톤 등 타 종목과 달리 유독 골프만 가중되는 세금으로 인해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가중되는 세금을 대처하기 위해 우리 협회가 인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이서진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골프장의 그린피 할인 문제 방식과 골프시장의 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협회가 올해로 창설된 지 약 5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다양한 조직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약된 민간재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의 홈페이지 및 블로그, 소통형SNS를 활용, 다양한 사회 공헌 아이디어를 수렴 후 더 나은 방식의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공공에게 부여하겠다”며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과 사회 각계각층 모두가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장애인구단 한정원 사무국장은 “장애인구단이 창단이 된 이 시점에 장애인골퍼의 애로사항과 다각적 의견을 수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꿈을 갖고 도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서진 이사장을 비롯, 최수홍 협회장과 김재철 상임고문 등 협회 임원들과 기자들을 포함, 약 7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가 내딜 발걸음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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