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일본 공영방송 NHK 방송에 출연해,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고위급 회담’을 환영하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약속하지 않으면 어떤 논의도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협조할 용의를 보였다며, 올림픽은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므로 자신은 이 같은 변화를 환영한다”면서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대화에 의미를 부여할 유일한 것은 완전하고도 검증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방법(CVID)으로 핵무기와 미사일을 포기하겠다는 북한의 헌신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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