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18년 새해 첫 인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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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18년 새해 첫 인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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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인사교체는 공직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이에 대한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다

▲ ⓒ뉴스타운

의정부시(시장 인병용)는 지난 3일 4급,5급 승진인사를, 5일에는 국,과장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새해 첫인사이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물론 공직자,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3일자 승진인사와 관련, 내부통신망에는 수십건의 글들이 올라왔으며, 이는 A모씨, B모씨의 승진에 대한 불만으로 알려졌으며, C모과장은 국장승진과 관련, 직렬과 연공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지는등 인사후폭풍으로 새해벽두부터 공직세계가 크게 동요되는 분위기다.

지난 5일 단행된 4급,5급 전보인사는 이전의 ‘6개월 인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잦은 인사는 업무파악은 그렇다치더라도 해당 공직자들의 사기저하로 이어질수 있어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몫이라 할때 향후에는 시정되어야 할 대목이다.

이용린국장의 경우 전례없는 잦은 보직이동으로 위상과 존재감이 추락, 이쯤되면 경기도로 복귀하라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유근식국장은 1년동안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의정부시 최대현안인 경전철관련, 적임자로 낙점받은 것 같다, 근거로는 오는 3월27일 의정부경전철 투자금 반환소송에 대한 첫 재판이 있을뿐만 아니라 향후 치열한 법리논쟁을 펼쳐야 할 시의 입장을 고려할때 안전교통건설국장에 조치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5급 전보인사는 국장진급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이광식과장과 유호석과장의 세정과장과 송산2동장발령은 의외라는 견해가 분분하고, 윤교찬과장은 6개월만에 교통기획과장으로 전보조치돼 최단명 공보담당관으로 남게 됐다. 남성빈 의정부1동장의 보건증진과장조치는 자유한국당 K모시장 후보와 관계와 무관치 않다는 여론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박성복체육과장의 의회전문위원은 시의회에 대한 안시장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대목으로, 전문위원을 2명을 교체하기보다는 몇개월 근무치 않은 문상연과장을 전문위원으로 유임시켰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이는 행정(조직)에서 적재적소에 인사를 배치함으로써 조직원의 능력을 배가키시고 최대치의 성과물을 이뤄내기 위함이며, 종국에는 주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제1의 덕목이기 때문이다.

‘인사는 잘해봐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인사의 어려움을 뜻하는 것으로, 인사권자가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인사를 할지라도 모든 피인사권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은 當然之事(당연지사)로, 특히 승진관련 당사자들에게는 최악의 인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잘해봐야 본전이란 말이 있는 것 같다.

의정부시 대다수 시민들과 공직자, 언론인들은 안병용시장이 임기7년을 거치면서 행정과 정무적능력에 대해서는 완성도가 높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드러났듯이 인사부분만큼은 아직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팽배하다.

안시장의 인사철학과 가치에 대해 잘알수는 없지만 최소한 ‘인사원칙에 반하는 6개월짜리’ 인사는 반드시 止揚(지양)되어야 한다. 인사에 대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번 인사와 관련, 공직자들중 다소의 불만이나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 부터는 다잡고 公務(공무)에 전념해주길 바란다.

이는 인사보다도 의정부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질향상이 더욱더 중요하기 때문이며, 이과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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