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이 5.3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내각 총사퇴와 청와대 개편을 통해 노무현정권의 정책을 다듬고 새롭게 출발해도 시원찮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은 ‘선거 한 두 번 졌다고 역사가 바뀌지 않는다’, ‘저항 없는 개혁은 없다’는 등 국민들의 심판을 왜곡시켜 국민들의 분통을 사는 것은 물론 열린당마저 벌집을 쑤셔놓은 듯 하다.
오죽했으면 열린당이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각별한 주문을 요구했겠는가마는 열린당이 노 대통령의 입을 막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열린당이 서민경제 회복의 기치를 앞세워 새롭게 출발하겠다지만 노 대통령이 변하지 않고 함께 가는 한 ‘적과의 동침’에 불과하고 공염불일 뿐이다.
한마디로 열린당이 또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열린당은 더 이상 국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노 대통령과 결별을 해 그 진정성을 보이든지 노 대통령의 뜻을 받들고 죽으나 사나 끝까지 함께 하든지 양단간에 결단을 촉구한다.
2006년 6월 1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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