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신년사는 교란-이간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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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신년사는 교란-이간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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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미국이 가장 분노할 말들을 문재인의 입을 통해 분출시킬 것이다

▲ ⓒ뉴스타운

김정은은 지금 쫓기고 있는 형세에 있다. 평창 올림픽은 그가 노도와 같은 쓰나미를 마지막으로 교란시키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올림픽 기간은 2월 9일부터 2.25일까지 17일간이다. 이 기간은 코너로 몰리고 있는 김정은에 황금 같은 여유다. 그는 이 올림픽 기간을 충분이 활용하고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를 명분으로 이용할 것이다. 그 첫 번째 징조가 오늘의 신년사다.

김정은 신년사의 요지

그의 신년사에는 다음과 같은 요점들이 담겨 있다. 

북한은 이미 미국을 공격목표로 하는 핵 수단을 이미 완성했고, 발사단추는 내 책상위에 설치돼 있다. 핵 포기? 웃기는 소리다.

미국은 절대로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지 못할 것이다. 확신한다.

북한은 평화를 사랑하며 따라서 평화의 상징인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선수단이 아님)을 보낼 용의가 있다. 이를 위해 남한은 대화에 나서야 한다.

남한은 외세를 배격하고, 과거의 산물인 유엔제재에 얽매이지 말고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민족끼리의 대화에 나서라.

남한 당국은 김정은이 밝힌 평화의지에 화답하라.

신년사의 의미와 예상되는 파장

문재인은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북한대사관들에 꽃다발까지 보낼 생각을 했을 정도로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목을 맸다. 아니 다 걸기를 했다. 이제 김정은은 문재인이 그토록 소원하던 선물을 주었다. 이제는 문재인은 김정은에 돈을 주어야 한다. 아니 이미 주었을지도 모른다. 2014년 10월 4일,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이 김정은 전용기를 탸고 와 최상의 보안품목인 ‘청주유골 430구’를 실어갔듯이 이번에는 임종석이 문재인 전용기를 타고 돈을 싣고 갈지도 모른다.

문재인과 임종석은 그 황송한 성은을 감당하기 어려워 그야말로 눈에 뵈는 것이 없을 정도로 미친 짓들을 벌일 수 있다. 국민도 상을 찡그리고 미국도 일본도 그리고 세계 전체가 상을 찡그릴 수 있는 무모한 작태들을 선보일 모양이다. 바로 이것이 김정은이 남한의 얼간이들을 가지고 노는 방법이다. 중국에 갔던 문재인, 시진핑에 놀아나 3불정책을 약속해서 미국의 분노를 사고 있다.

시진핑 앞에서도 호랑이 앞의 사냥개처럼 오금을 저렸는데 하물며 하늘과도 같은 김정은 앞에서야 오죽하겠는가? 남북이 시시덕거리면서 온 국민의 속을 긁어놓을 것이다. 김정은은 미국이 가장 분노할 말들을 문재인의 입을 통해 분출시킬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올림픽 직전까지의 나라 분위기, 세계 분위기는 그야말로 목불인견일 모양이다.

북한은 강경화를 시켜 일본을 더욱 자극할 모양이다. 일본이 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 이 정도가 되면 미국은 올림픽을 보이콧 하고 강경모드로 급선회할 수 있다. 지금 청와대는 축제무드일 것이다. 미국을 평화의 파괴자로 내 몰기 위한 공작도 할 수 있는 들뜬 분위기일 것이다.

트럼프는 감히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김정은의 장담, 이 장담을 문재인-임종석 입장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는데 그런 나약한 미국에 왜 우리가 벌벌 순종해야 하나? 북한은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그런 북한과 함께 우리민족끼리 마음껏 미국을 농락해 보자, 아마 이렇게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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