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기가 일부 친북단체의 전유물이라는 ‘라이트코리아’ 등 극우단체들의 주장도 어이가 없거니와 남과북이 하나가 되기 위해 [6.15 공동선언 대축전]이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 가고 있는 보수단체들의 천박한 인식에 장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보수단체들이 소설과 영화 등에 시비를 걸어 창작의욕을 꺽고 역사적 평가 작업을 방해하고 나선 것이 오래지만 이제는 광고에까지 사상시비를 위한 백태클을 감행하고 있어 난감할 뿐이다.
수준이 이 정도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비판과 토론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다.
보수단체가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하이트’를 백태클 하는 바람에 맥주와 광고에까지 불어닥친 비이성적 색깔시비로 국민들은 짜증스럽다.
저질 색깔론을 일삼는 사람들과 그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국가를 장악하게 되면 어찌될까 생각해보면 상상조차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백태클은 경고없이 퇴장감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기 바란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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