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꼭 알아야 할 ‘탄저균 백신’ 외국 보도에 의존하는 현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민이 꼭 알아야 할 ‘탄저균 백신’ 외국 보도에 의존하는 현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은 고스란히 북한 위협에 노출, ‘청와대 존재의 이유는?'

▲ 아사히신문의 보도가 국내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은 가운데 청와대의 탄저균백신 구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구를 위한 청와대냐?, 무엇하는 청와대냐?“는 질문과 함께 이러려고 내가 ’현 대통령에게 투표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뉴스타운

최근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탄저균(Anthrax bacillus)관련 보도로 국민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한국 언론 가운데 일부 통신사의 아사히신문 보도(12월20일) 인용 보도와 ‘뉴스타운TV’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뤘을 뿐 다른 매체들은 입을 다물고 있던 가운데, 청와대 사람들만 500도스(3천 50만원어치)를 식약청을 통해 구입했다는 미확인 일부 보도가 알려지면서 일파만파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폭스뉴스, 블룸버그통신, 뉴스위크 및 가톨릭 온라인 등에서는 아사히신문 보도 내용을 당일로 인용 보도하는 신속성을 보였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탄저균 백신을 수입할 수 없게 돼 있다. 그래서 청와대는 식약청에 공식 공문을 보내 특별히 수입해 달라고 말했다.

나중에 청와대는 12월에 4000도스(약200명분)을 일반국민을 위해 들여왔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왔다. 이게 사실이라면, 일반 국민을 생각해주는 청와대가 엄청 고맙다고나 해야 할까?

우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내용의 골자를 보면 아래와 같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최근 생물무기인 탄저균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하는 실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 미국 정부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에서 북한이 핵과 생화학무기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 ICBM의 대기권 재진입시 발생하는 70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탄저균이 죽지 않도록 내역(耐熱), 내압(耐壓) 장비 등의 실험을 했다.

* 일부에서는 북한이 이러한 실험을 성공했다는 미확인 정보도 있다.

* 미국은 이미 북한이 탄저균을 배양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주한미군들이 2004년쯤부터 천연두와 탄저균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북한이 지난 11월 29일 쏘아올린 이른바 화성-15형(ICBM)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갖추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비록 ICBM에 탑재할 수 있다고 해도 아직은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 의견도 있다.

* 한국도 2016년 국방백서에 북한이 탄저균과 천연두 외에도 페스트 등 다양한 생물무기를 독자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북한은) 1980년대부터 생산을 시작해 현재 2000~5000톤을 저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아사히신문의 보도가 국내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은 가운데 청와대의 탄저균백신 구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구를 위한 청와대냐?, 무엇하는 청와대냐?"는 질문과 함께 "이러려고 내가 현 대통령에게 투표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은밀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방문 후 의혹이 불거지면서 청와대 측의 속 시원한 답변은커녕 뭔가를 자꾸 숨기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것과 함께 이번 탄저균 청와대 사람들만을 위한 분량의 구입과 어우러지면서 과연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에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무슨 대책이 있는지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다. 국민들은 그래서 불안해하고 있다.

아래는 해외 기사의 헤드라인들이다.

* 미국의 폭스 뉴스 (Fox News)

북한, ICBM에 탄저균 탑재 시험 개시

North Korea begins testing mounting anthrax onto ICBMs, report says(2017.12.22.)

* 미국 블룸버그통신

폭스뉴스와 또 같은 뉴스 내보냄(2017.12.20.)

*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북한, ICBM에 탄저균 탐재 시험

North Korea now testing anthrax on ICBMs: report (2017.12.20.)

* 미국 뉴스위크

북한, 탄저균 탑재 미사일로 미국 타격 원해

NORTH KOREA WANTS TO HIT THE U.S. WITH AN ANTHRAX-TIPPED MISSILE: REPORT(2017.12.20.)

* 가톨릭 온라인(catholico.org)

북한 미국 타격위한 탄저균 미사일 탑재 실시 시험

North Korea develops anthrax-loaded missile to hit the US(2017.1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장로 2017-12-26 12:53:14
▲ 아사히신문의 보도가 국내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은 가운데 청와대의 탄저균백신 구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구를 위한 청와대냐?, 무엇하는 청와대냐?“는 질문과 함께 이러려고 내가 ’현 대통령에게 투표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뉴스타운

ㅇㅇㄹㄴㅇㄴㄹ 2017-12-25 00:08:55
니들 딱걸렸어 고발 들어간다던데 이기사도 신고해줄께 ㅋ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