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극비로 미확인비행물체(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s) 연구 프로젝트를 만들어 미군 병사들이 공중에서 조우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해 조사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보도에 따르면, UFO연구 프로젝트는 네바다 주 출신의 해리 리드 전 상원의원의 요청으로 지난 2007년에 시작됐으나 지금까지 기밀로 분류됐다.
해리 리드 전 의원은 UFO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고 있었던 기업가와의 친교를 통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UFO프로젝트의 목표는 ‘위협의 확인’이며, 군 조종사가 비행 중에 조우한 사건을 기록한 음성, 영상, 미확인 물체 및 그러한 물체와 물리적으로 조우했다는 사람들의 체험담을 연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미국 해군기 ‘F/A18 슈퍼호닛(F/A-18 Super Hornet)’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정체불명의 빛나는 물체에 둘러싸인 영상도 있었다고 한다. 당국자는 조우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중단이 됐다. 예산 배정에서 우선순위가 밀려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NYT는 “국방부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관여한 일부 직원이 다른 직무를 하면서도 병사들의 조우 체험담 등을 계속 조사해왔다”면서 미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가 제휴해 이 프로젝트를 국방부 사무실 안에서 수행해 해왔으며, 이 담당자가 다른 부서로 전보가 나자 다른 사람이 임명됐으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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