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은 11~12일 평양에서 열린 제8차 군수공업대회 이틀째 회의 연설에서 “핵 무력 완성을 선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국가 핵 무력 완성의 대업을 이룩한 것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사생결단의 투쟁으로 쟁취한 우리 당과 인민의 위대한 역사적 승리”라고 밝혔다.
이 같이 김정은이 자신의 육성으로 ‘핵보유국’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헌법 혹은 노동당 대회에서 “핵보유국”이라고 주장하고, 또 지난 11월 29일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정부 성명을 통해 “핵 무력 완성”을 언급을 한 적은 있다.
김정은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 15형’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성공"해, 국가 핵전력이 완성했다는 입장을 다시 과시했다.
이어 김정은은 핵 개발과 경제 건설을 동시에 진행 하는“병진 노선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라를 세계 최강의 핵 강국 군사강국으로 더욱 빛나는 방향을 명시하고, 핵전력을 질량 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수공업대회는 11~12일 일정으로 열렸으며, 화성 15형의 개발에 종사한 과학자나 기술자들이 참여했다. 개발자에 대한 시상식도 12일 열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