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자신은 매일 4~8시간 TV를 시청하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줄기차게 뉴욕타임스 기사는 가짜뉴스(fake News)라며 자신의 트위터에서 기존 신문이나 방송들을 향해 강력히 비판해왔다. 그는 실제로 일부 언론 보도는 오보였고, 특히 러시아 관련 보도는 진짜 ‘가짜뉴스’라며 힐난을 했다.
트럼프 정권에 매우 비판적인 CNN방송이나 MSNBC TV 등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보지 않는다. 모두가 다 가짜뉴스다”고 비판해왔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 주변 인물 60여 명을 대상으로 취재해본 결과 기성 신문이나 방송사들의 보도가 모두 가짜뉴스가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물론 부분적으로 오보가 게재되어 일부 정정보도는 했지만 모근 기사가 ‘가짜뉴스’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CNN 측에서는 “언론인은 실수는 하지만 가짜뉴스는 만들지 않는다”며 트럼프의 언론 공격에 항의했다. 이 같은 주장에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실수와 의도적으로 국민을 오도하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면서 미디어 측이 편향되어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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