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화의 소녀상, 1000번 명품버스타고 시민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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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화의 소녀상, 1000번 명품버스타고 시민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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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소녀상 태운 전주 1000번 명품버스’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운행

- 10일 오후 2시 풍남문 기억의 광장에서 동행시작 알리는 ‘평화의소녀상에 온기를’ 행사 
- 일본의 사죄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및 인권회복에 대한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 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1000번 명품시내버스를 타고 시민들과 동행한다.

전주시는 시민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이 위안부의 명예와 인권회복, 인류의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기원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세계인권선언 69주년인 오는 10일부터 ‘12.28 위안부 합의’ 2년 도래일인 28일까지 19일간 ‘평화의 소녀상, 전주 시민과 1000번 버스 동행’ 행사를 진행한다.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10일 오후 2시 풍남문 기억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평화의소녀상에 온기를’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과 동행하게 된다. 이 행사에서는 평화의소녀상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편지 낭독, 따뜻한 모자와 목도리를 걸어주기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오후 2시 30분 한옥마을 정류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전주 1000번 명품버스에 탑승해 전주동물원~전주역~금암광장~한옥마을~치명자산까지 12.5㎞ 구간의 노선을 오가며 시민과 관광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평화의소녀상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증언을 밝힌 후 수요 집회일 1000회인 2011년 12월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됐으며, 전주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 8월 13일, 풍남문 기억의 광장에 전국에서 12번째로 설치됐다.

버스에 타게 되는 소녀상은 서울동아운수와 김운성 작가가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공감을 얻기 위해 처음 제작한 것으로, 전주에서는 전북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방용승)가 전주시에 제안하고, 시민여객(주)이 뜻을 함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시는 그 공간에서 살면서 일어났던 모든 기업들의 집합체이다.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은 계승 발전시키고, 잘못된 역사도 성찰을 통해 반복되지 않도록 전주를 소중한 기억들이 담겨진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평화의 소녀상과 전주시민과의 19일간의 버스 동행을 통해 일본인의 부성침탈에 항거해 한옥마을을 조성했던 전주정신을 기리고,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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