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디언 거주 환경보호구역 축소’ 행정명령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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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디언 거주 환경보호구역 축소’ 행정명령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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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지상주의 트럼프, 최대 85%까지 축소

▲ 트럼프 대통령은 솔트 레이크(Salt Lake)시에서 행한 연설에서 “과거 정권의 국가기념물 지정이 경제발전 등에 악영향을 주는 불필요한 제한을 했다”고 비판했다. ⓒ뉴스타운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원주민 인디언들이 거주하고 있는 미 서부 유타주의 국가기념물(National Monument)의 지정 지역 약 200만 에이커를 대상으로 대폭 축소시킨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세계 기후변화 관련 ‘파리 협정’을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탈퇴를 해버린 트럼프 대통령이 개발이 제한되는 환경 보호구역 지정 면적을 축소시키자, 자원 개발 등에 연결하려는 트럼프 정책에 반기를 든 원주민 인디언들은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정 축소 대상이 된 베어스 이어즈(Bears Ears National Monument, 약 5,260㎢) 등 2곳이다. 민주당 정권 시절 즉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정 모두 이곳이 인디언 거주 환경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령은 지정지역을 최대 85%까지 축소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지정 축소 재검토 사상 최대 폭으로 잘라내는 것으로 기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트 레이크(Salt Lake)시에서 행한 연설에서 “과거 정권의 국가기념물 지정이 경제발전 등에 악영향을 주는 불필요한 제한을 했다”고 비판했다. 미 내무부는 지난 4월 이후 트럼프 지지를 받고, 전역에서 27개 국가기념물 지정이 타당한 지 검토해왔다.

이에 대해 현지 원주민 인디언 그룹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를 우려하며 법정소송을 준비하겠다며 즉각 반격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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