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외된 수공예 작가를 위한 사업운영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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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소외된 수공예 작가를 위한 사업운영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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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지역 수공예 분야 단체 리더 대상 간담회 진행

‘수공예 중심도시 전주 조성사업’이 지역의 소외된 수공예 작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는 ‘수공예 중심도시 전주’ 조성을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주지역 수공예 분야 10개 단체 리더를 대상으로 11월 30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거론됐다.

이날 간담회는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활용 ▲수공예 중심도시 전주 조성을 위한 사업 등에 대해 지역 수공예 단체 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각각의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운영과 관련, 전북공예협동조합 진정욱 이사장은 “공예품전시관 운영의 판매 수익 증대에 대한 다각도의 홍보 마케팅 계획이 필요하다”며 “상품들에 대한 다양한 판로개척과 운영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시설 부분에 대해서도 천년전주한지포럼 김정기 대표는 “지역의 우수한 수공예 인프라인 무형문화재를 활용해 전주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 한국을 대표하는 수공예 플랫폼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수공예 중심도시 전주 조성사업 관련, 김흥준 전북전통공예인협회 회장은 “다양하고 의미 있는 사업들이 많아 수공예인의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 기대감이 참 높다”면서도 “그러나 사업운영에 있어 지역의 실정을 모르는 타 지역 전문가의 지휘아래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우려가 많다. 우리 지역을 잘 아는 전문가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칭찬과 질타를 함께했다.

또한, 호남음지공예협동조합 이영기 의장은 “지역의 소외된 수공예인들의 판로개선가 애로사항 등 청취,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수공예종합지원센터’가 꼭 필요하다”며 이의 설립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태수 원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역 수공예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고 반영해 진정 전주가 수공예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이야기된 소중한 고견들을 이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전북전통공예인협회 김흥준 회장, 전북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고수환 이사장, 전승공예연구회 김선자 회장, 전북무형문화재보존협회 김선애 이사, 전북공예협동조합 진정욱 이사장, 천년전주한지포럼 김정기 대표, 한지문화진흥원 백철희 이사, 호남음지공예협동조합 이영기 의장,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박동명 미술팀장, 파피루스 신재승 부회장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

전당은 지난 10월부터 수공예분야 무형문화재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 전당은 지역의 수공예 작가의 의견을 다양한 방면으로 지속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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