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3일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지난 8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36.5%)였다.
그러나 박시후의 5년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황금빛 내 인생'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첫 시청률 4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13년 성폭행 스캔들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박시후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의 일로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건 이후 박시후가 아닌 박평호로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었고 제 얼굴을 아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을 하는 것만 같아 두려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길고 거센 이번 여름 장마처럼 저에게도 모진 비가 내렸지만 그 비를 이겨낸 만큼 더욱 땅이 단단해지리라 믿는다"며 "그땐 우리 모두 웃는 얼굴,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박시후는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통해 컴백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 다음 작품인 '황금빛 내 인생'이 현재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박시후가 남은 회차를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한 여성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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