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신현동에 위치한 당구매니아에는 매주 금요일 '한큐당구동호회'가 오후 8시부터 정기모임을 갖는다고 해서 찾아왔다.
이곳 당구매니아는 프로암V 대대 5대, 중대 10대, 포켓볼 2대를 보유한 초대형 당구클럽으로 면적에 비해 당구대 간격이 넓어 옆당구테이블의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배치가 되어 있어 주변에서 입소문을 타고 당구인들이 찾아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곳에서 만난 한큐동호회 조재승 회장은 "이곳을 찾은 당구매니아들은 각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주 금요일 저녁에 모여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당구를 통해 해소하고,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기위해 모인 순수한 당구동호회로써 오늘 하루는 밤늦게까지 당구를 즐기고 새로운 한주를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도 신규회원이 들어와 회원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당구장 금연법이 실시되는 12월 3일을 맞아 흡연부스도 설치되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당구를 즐길수가 있어 너무나 좋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 한큐동호회는 자체 제작한 동호인복에 태극기가 달려있어 마치 당구국가대표 선수를 연상시키고 있어 특이하다.
당구는 2017년 12월 3일 실시되는 당구장 금연법을 계기로 많은 부분에서 좀더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고, 그 밑거름은 결국 각 당구클럽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당구동호인들의 열정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인천 서구에서는 12월 10일 '서구청장배 당구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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