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가수 비가 가족에 대한 질문을 정중히 거절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비의 게릴라 데이트 현장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를 샀다.
이날 '연예가중계'에서 비는 김태진의 "김태희 씨 질문을 물어보려고 한다"라는 질문에 "하지 마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지는 "김태희 씨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나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비는 전부 좋아한다며 짧게 대답한 후 "끝"이라고 외치며 아내 김태희에 대한 질문을 회피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열린 미니앨범 'MY LIFE 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아내 김태희와 딸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비는 "사실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했다. 가족에 대해 말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닌 건지 꾸준히 고민하게 된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비는 "아이를 얻은 것에 대해 소감을 밝히자면 제 인생 2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보다 소중한 존재고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정말 감사하고 이렇게까지 한 가장이 될 수 있던 이유는 팬 여러분과 나를 지켜봐온 분들 덕이다. 세상에 도움 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비는 "오늘부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안 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제 아내(김태희)나 아이에게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을 아끼고자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비가 출연한 '연예가중계'는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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