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따르면 국산차중 배출가스 성적이 가장 우수한 차는 아반떼 2.0(휘발유), 그렌저 2.2 디젤
(경유)로 나타나, 경유RV차량(렉스턴, 엑티언)의 배출가스 성적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외제차로는 벤츠 C230(휘발유)과 사브 9.3(디젤)이 가장 우수하며, RV 차량인 랜드로버 스포츠가 가장 저조하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국내에서 출시되고 있는 자동차를 배출가스 성적에 따라 최고 1등급 에서 최저 5등급까지 5개의 등급으로 분류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결과의 특징은 전년도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배출가스 등급이 향상된 점과 휘발유차의 경우 국산차가 외제차에 비하여 배출가스 등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등급내역은 1등급 모델로는 휘발유차의 경우 아반떼 1.6, 2.0(현대, 2.0의 경우 수도권 특별법에 의한 저공해차), 오피러스 2.7, 3.3, 3.8(기아) 등이고, 경유차의 경우 그렌저 2.2 디젤(현대), 카렌스 2.0(기아), 윈스톰 2.0(지엠대우)등 이다.
한편,배출가스 성적이 가장 저조한 5등급 차량으로는 렉스턴 2.7 TDI(쌍용), 엑티언스포츠 2.0 DI
(쌍용)로 모두 경유 RV 자동차다.
이번 배출가스 등급발표는 2006년도에 출시된 국산차 17개, 외제차 22개 등 총 39개 모델을 대상으로 하였고 평균 2.20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국산차의 경우 평균 2.23등급, 수입차는 평균 2.18등급으로 모두 작년도에 비하여 배출가스 등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도 배출가스 등급은 국산차의 경우 평균 2.79등급, 수입차는 평균 2.53등급으로 전체적으로 2.61등급 이었다.
휘발유차는 국산차(1.90)가 외제차(2.25)에 비하여 보다 우수한 배출가스 등급을 받은 반면, 경유차는 외제차(2.00)에 비하여 국산차(2.71)의 배출가스 등급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제작사의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이직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수입차 중에서 1등급 모델을 살펴보면, 휘발유차의 경우 벤츠 C230 (Mercedez-Benz), 렉서스 RX 350(도요타), New Beetle(아우디) 등이 해당되고, 경유차의 경우 사브 9.3 ARC(GM), 재규어 S-TYPE 2.7D(재규어)등 이다.
반면, 최저등급인 5등급 모델은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차종 중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는 올 하반기(11월 예정)에도 신규로 출시되는 차종 및 이륜차 등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등급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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