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집에 괴한 침입, "카드빚 갚으려고"…협박한 이유는 한 달 용돈 650만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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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집에 괴한 침입, "카드빚 갚으려고"…협박한 이유는 한 달 용돈 650만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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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뉴스) ⓒ뉴스타운

최순실 씨 딸인 정유라 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

25일 40대 괴한 A 씨가 정 씨가 거주하는 미승빌딩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어머니 최순실 씨가 소유한 강남구에 위치한 신사동 미승빌딩 6~7층에서 지내고 있는 정 씨의 거주지에 A 씨가 카드빚을 갚기 위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어머니 최 씨의 미승빌딩에 입주 후 A 씨에게 금전적 협박을 당한 정 씨는 한 달에 용돈으로 6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한 매체는 "정유라 씨가 어머니 최순실 씨 지배 회사에서 받던 월 650만원 정도의 용돈이 지난해 8월 이후 끊겼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정 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 뇌물 혐의 사건 재판에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코어스포츠에서 월 5000유로, 한화로 약 65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지 않았냐"는 검찰에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또한 정 씨는 재판에서 코어스포츠에서 받은 돈을 생활비로 지출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에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정 씨를 보호하던 마필관리사는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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