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FCO 권창훈 선수가 화제다.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에서 활동 중인 권창훈 선수는 툴루즈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8월 부상을 딛고 복귀한 이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빈 공간에 킬패스를 찔러주는 등 적극적인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그는 전반 42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베슬레이 사이드와 환상적인 연계로 직접 촘촘한 방어진을 뚫고 선제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의 선제골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라 불리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소속이었던 박지성의 울버햄튼전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지난 2010년 11월 6일. 당시 맨유의 박지성은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92분 멀티골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승리에 목말랐던 맨유는 1-1 상황에서 울버햄튼의 출벽수비로 인해 마땅한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가 끝나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타이밍에 박지성 선수는 후반 92분 울버햄튼의 두터운 수비벽을 제치고 쐐기골을 넣어 2-1로 극적인 승리를 이루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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