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조연상' 진선규, 아내 박보경에 '울컥'…"결혼 후 쌀이 떨어진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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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조연상' 진선규, 아내 박보경에 '울컥'…"결혼 후 쌀이 떨어진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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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규 아내 박보경 (사진: SBS '제38회 청룡영화상', 진선규 SNS) ⓒ뉴스타운

배우 진선규가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진선규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범죄도시'로 당당히 남우조연상에 호명,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날 진선규는 배우인 아내 박보경을 언급하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대중들은 진선규의 아내인 박보경을 향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진선규는 극단 활동 중 만난 박보경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다.

'범죄도시'를 통해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 강한 존재감을 남긴 진선규.

아내 박보경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진선규는 지난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길었던 무명생활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진선규는 "누가 그 시절을 힘들었냐고 물으면 나는 '100% 안 힘들었다'고 할 거다. 물론 육체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힘들었을지 모르지만 내가 좋아서 하고 있는 거니까 좋은 게 더 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결혼하고 나서 쌀이 떨어진 날도 있었다"라며 "그러나 그 어려움을 이기면서 해내는 소중함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는 액체 괴물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투명한데다 만지는 대로 형태가 달라진다. 어떤 상대든 그만큼의 것을 돌려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진선규의 남우조연상 수상에 진선규와 그의 아내 박보경을 향한 대중의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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