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경희학성아파트 단지내 주민 편의시설의 하나인 “경희 해피 다(多)드림(dream)센터”가 개소식을 연 24일 오전,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대학의 나눔기부에 대한 답례로 서교일 총장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날, 아파트 단지 내 108동 주차장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희 해피 다(多)드림(dream)센터’ 개소식에서 전달된 감사장은 그동안 이 센터의 개, 보수 공사로 인한 예산부족으로 인해 채우지 못한 집기를 대학에서 기부하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특별한 답례로 감사장을 전달한 것이다.
대학은 주민편의시설인 ‘경희 해피 다(多)드림(dream)센터’에서 다문화가정 학생교육용 집기로 활용할 수 있는 의자, 책상, PC테이블 등 19점의 집기와 2대의 에어컨을 설치, 기부하고 학생 교육을 담당할 외국인 강사도 추천해 줬다.
박희진(여,37세) 경희학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은 “아파트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대학에서 먼저 손을 내밀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아파트 주민들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을 갖추다보니 예산부족으로 집기구입에 난감했는데 대학에서 도와주셔서 한꺼번에 해결됐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그동안 대학과는 이웃사촌으로 좋은 사이로 지내왔는데 해마다 지역의 노인어르신 공경하는 행사며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어서 전국의 모범사례라는 자부심까지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서 전국 10개 아파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경희 해피 다(多)드림(dream)사업’이 선정되면서 ‘경희 해피 다(多)드림(dream)센터’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아파트의 거주자녀 및 다문화, 중도입국 외국인 자녀들의 한글과 필요한 외국어 교육장, 공부방으로 사용될 108동 지하 공간을 개‧보수했으며, 이날 정식 오픈과 함께 주민들과 입주자 자녀들의 교육공간으로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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