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나눔마을은 18일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미혼모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었다. 바로 서울시에 살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3가정 돌잔치를 차렸다..
‘두리모에게 추억을 선물해두리’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 날 행사에 사용된 두리모라는 단어는 미혼모의 새 이름으로 ‘둥글다’ , ‘둘레’ , ‘둘’의 의미를 담고 있는 두리에 한자 어머니 모(母)자를 결합한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하여 새롭게 탄생한 신조어이다.
특별히 이 날은 비소나눔마을 소속 청년봉사단인 청년비소미봉사단원들이 직접 돌잔치를 진행하기 위한 나눔마켓을 통한 수익금 기부와, 행사 준비까지 직접 발로뛰며 준비를 하여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청년봉사팀장인 이홍기(26)단원은, “오늘 이 자리를 남들과 다른 돌잔치라고 생각하시기보다 남들보다 특별한 돌잔치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격려의 말을 전하였고, 참석한 두리모 중 허수경(34)씨는 “그냥 다 고마웠어요. 아버지가 아프셔서 첫째 돌잔치도 못하고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막내는 꼭 해주고 싶었는데 비소나눔마을과 청년비소미봉사단들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못했을텐데 정말 감사하다”라고 눈물을 훔치며 감사의 말을 말했다.
또 이날의 돌잔치에는 수많은 이들의 사랑의 손길이 함께했기에 더욱 의미 있었던 돌잔치였다. 기존에 돌잔치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업체들에서 소식을 듣고 함께 사랑을 나누었다.
현재 장내아나운서와 전문MC로 활동하면서 청년비소미봉사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도현씨가 사회를 보고 돌상과 아이한복에는 백일앤돌, 성인한복은 엄마마음한복에서 후원하였으며 돌케이크와 돌상떡에는 각각 꽃담은시루와 시루나라에서 후원하였다.
그리고 함께한 손님들에게 케이터링으로 드호스타일에서 사랑을 나누었다. 또한 나눔돌잔치라고 해서 다른 돌잔치에 비해 부족함이 없게 해주고 싶어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진형동씨가 영상제작을 맡았고, 축가에는 김동욱씨가 함께하여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 날 돌잔치의 축하를 함께 했다. 이렇게 함께 후원하고 축하하는 사람이 있기에 더욱 의미있는 돌잔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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