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명작옥수수 밭의 연극 '블루하츠' 막 오른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극단 명작옥수수 밭의 연극 '블루하츠' 막 오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널 지켜줄게! 단단하고 푸르른 중력의 마음으로"

▲ ⓒ뉴스타운

제 36회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 [청춘, 간다]로 대상, 희곡상 등 6개부문을 수상한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2017년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연극 [블루 하츠]를 가지고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으로 돌아온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명작이 옥수수처럼 풍성하게 열리는 밭’의 줄임말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원종이 이끄는 단체이다. 이번 작품도 그가 쓰고 연출하였으며 거기에 같은 극단의 이시원 연출이 함께 연출로 참여해 최원종 연출의 사회와의 폭넓은 소통과 이시원 연출의 세밀함이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해진 연극 [블루 하츠]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연극 [블루 하츠]는 삶의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순간 비로소 보이는 나와 타인에 대한 이야기이며, 공감을 통해 위안을 찾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고자 하는 작품이다. 초연 공연을 통해 우수 레퍼토리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둔 작품인데다 2017년 [블루 하츠]는 이시원 연출이 합세하여 위안과 희망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 푸르고 눈부시게 남을 작품으로 완성도를 높여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세 여자와 한 남자 이들은 모두 과거의 아픈 상처를 품고 있지만 서로를 보듬으며 푸르게 서로를 느끼고 깨달아간다. 연극 [블루 하츠]에서 푸른 마음은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삶을 지속해가는 마음, 좌절하고 절망하더라도 힘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이다. 우리는 과거의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 모든 과거의 상처를 혼자서 해결해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압박감을 받으며 살아가다 보면, 경쟁과 속도에 추월당해 소중한 가치들이 퇴색되는 일이 잦고 그 의미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럴수록 무엇이 소중한지 되돌아봐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의 상처를 되돌아볼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작품을 통해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격려를 보내줄 푸른 마음이 쌓일 수 있기를 바란다.
출연 배우들의 이력 또한 이 공연이 어떤 공연인지 가늠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34회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이정미 배우와 36회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김나미 배우가 문영과 수진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헤비메탈 걸스’의 김결 배우 그리고 ‘햄릿 더 플레이’의 이갑선 배우가 민규역에 더블캐스팅 되었으며, ‘안녕 후쿠시마’, ‘돌아온다’의 강유미 배우가 강하나 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이창원 무대디자이너, 성미림 조명디자이너, 최종천 영상디자이너, 한복희 의상 디자이너 등 많은 디자이너 제작진들의 참여로 공연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아트리버를 통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