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하고 완판 기록까지 세웠다.
20일 오후 케이블 홈쇼핑 채널 'CJ오쇼핑'을 통해 방송된 특별 편성 프로그램 '슈퍼마켓'에는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씨이앤(Ce&) 롱다운 점퍼' 판매에 나섰다.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홈쇼핑 출연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개인적으로 나가서 간장게장이나 제육볶음도 판매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저희 슈퍼주니어 로고 같은거 넣어서 콜라보 느낌으로도 하고 싶다"라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신동은 "'불에 타지 않아요' 하면서 토치로 불을 막 지펴본다던지"라고 무리수 의견을 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희철은 자신이 입고 있던 그레이 색상에 집착하며 효능 설명에 전력을 다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그레이의 효능을 제대로 말씀 드리지 못 했다"라고 운을 떼더니 "블랙의 우아함과 화이트의 청순함. 그렇다면 그레이는 굉장히 부유하고 젠틀해보이는 느낌이 난다. 아주 돈을 많이 버는 사람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철은 "사실 전 롱패딩을 잘 못 입는다. 전 무거워서 악세사리도 안 한다. 그런데 이 패딩은 굉장히 가볍다. 카리스마도 있어 보이지만 절대 쉬워보이지 않는 컬러다. 연인들이 화이트와 그레이로 함께 하면 그레이 화이트가 된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옆에 있던 은혁은 "그레이에는 댄스 기능이 있습니다"라며 춤을 추기 시작했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만류하며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라고 말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여기도 'SNL' 이에요!"라고 외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번 홈쇼핑 출연을 통해 'PLAY' 앨범 판매량에 대한 공약을 실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주니어의 홈쇼핑 출연으로 이날 방송은 시청률이 기존보다 6배 가량 상승했고, 목표 수량의 2.7배에 달하는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면서 일각에서는 슈퍼주니어의 홈쇼핑 재출연을 성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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