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특사의 북한 방문에 큰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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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특사의 북한 방문에 큰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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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직접대화의 기화 포착될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8~10일 2박 3일 동안 중국을 국빈방문하고, 미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중국이 북한에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의 특사를 파견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큰 움직임(big Move)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8~10일 2박 3일 동안 중국을 국빈방문하고, 미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특사 파견은 미중회담의 결과를 토대로 미국과 북한의 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목적이 담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씅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시진핑 국가주석 특사 자격으로 오는 17일 북한을 방문하며, 19일쯤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보도도 있다.

쑹타오 부장의 이번 방북은 지난 10월 개최된 제 19차 중국 공산당대회(전국대표회의)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중회담 이후의 시 주석 특사의 방북으로 북미간 직접대화의 길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6일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 및 개발을 그만두고 무기의 수출을 중지하면 대화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북한의 반응에 따라서는 미국 정부가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은 올 9월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뒤 미사일 발사 시험을 않은 지 지금까지 60일을 넘겼다. 물론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은 기간이 두 달을 넘긴 적이 과거에도 있기는 하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 정시 상태가 60일을 넘기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 중단이라는 징후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 정권이 북한의 최근 움직임의 진의를 신중히 바라보면서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은 “북한의 핵 포기가 대화의 전제조건”을 누누이 밝혀왔다. 북한은 핵 탑재 가능한 탄도미사일 개발을 완료할 때까지 미국과의 대화에 관심이 없으며, 대화 성사 가능성도 현 시점에는 매우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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