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향한 대중적 관심이 뜨겁다.
15일 KBS1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 방영되면서 영화의 실화 인물인 장미정 씨를 향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으로 가는 길' 실제 주인공 장미정은 과거 2004년 생활고에 시달리던 도중 생활비를 한 번에 크게 벌 수 있다는 말에 남편의 지인을 도와 무서운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마약 사범으로 몰려 프랑스 당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후 장미정 씨는 "마약이 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항변했지만 당시 외교부의 안일하고 방관자적인 태도에 장미정은 2년 넘게 타지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풀려나야 했다.
이처럼 장미정의 실화를 담은 '집으로 가는 길'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감독 방은진이 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앞서 방은진 감독은 "'집으로 가는 길'은 장미정의 마약 운반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방 감독은 "장미정 씨가 자신이 운반하는 게 마약인지를 인지했을지 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월세가 8개월이나 밀린 주부에겐 중요치 않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장미정 씨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집으로 가는 길'의 상영 이후에도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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