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작가의 '세상 밖 Story’가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11월 13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마음으로 빚은 풍경은 희망적인 이미지와 휴식의 이미지로 배치된다. 풍경의 뒤에 혹은 이미지 안에 구현된 또 다른 세상 풍경은 시간의 추이에 따라 계산된 치밀한 형상이다.
작가는 르네 마그리트의 ‘낯선 이미지’와 ‘이미지의 배반’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풍경속의 풍경’과 ‘풍경 뒤의 풍경’으로 밝은 꿈과 희망의 풍경 이미지는 초현실주의 방식만의 꿈꾸기가 아니라 현실에 근거를 둔 공간적이고 시간적인 차원에서 전개된다.
이러한 ‘낯설게 하기’형식이 작가의 우울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사소하게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친숙한 듯 낯선 언캐니(ungeimlich)한 이미지가 초현실은 아니어서 분명 감상자들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하는 평범한 풍경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믿는다.(주성열 세종대 겸임)
김작가는 세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14회와 다수의 단체전을 치렀고, 현재 신미술회 회원, 농그룹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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