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할러데이가 전설을 뒤로 하고 갑작스런 죽음으로 팬들을 당황시켰다.

지난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상을 펼친 로이 할러데이가 7일, 비행기를 스스로 운행해 이동하던 중 죽음을 맞이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로이 할러데이의 갑작스런 죽음이 화제를 모으며 그 원인에 대한 다각도의 추측과 함께 로이 할러데이를 향한 추모 물결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죽음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로이 할러데이가 함께 야구를 했던 동료들에게도 존경을 받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로이 할러데이 야구 생활의 마지막을 지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들어갈 당시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는 그를 최고로 꼽으며 행복해 하기도 했다.

루이스는 "로이 할러데이의 공을 받는 것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론토 단장 생활을 했던 리차디 역시 "로이 할러데이는 타자들 분석이 끝나기만하면 더욱 무서운 투수가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로이 할러데이는 상대 타자, 심판들에 대한 특징을 모두 메모할 정도로 준비성이 철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상대 팀 영상을 보며 분석을 놓치지 않았던 로이 할러데이의 노력이 그를 전설적인 인물로 만들었다.

야구계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던 로이 할러데이 죽음의 진실에 팬들의 호기심이 불타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