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 ‘2017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스크롤 이동 상태바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 ‘2017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리랑카 특수학교 교사, 특수학급 운영교사, 특수교육 관련기관 실무자 25명 장애아동의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실무교육

▲ 지난 11월 2일,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 앞에서 ‘2017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국내 초청연수생 25명이 한경근 단국대 특수교육과 교수(왼쪽)의 지도로 휠체어를 다루는 방법 등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뉴스타운

순천향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가 지난 10월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17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국내 초청연수가 열리고 있다.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코이카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수교육 교사 다년간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스리랑카 특수학교 교사, 특수학급 운영교사, 특수교육 관련기관 실무자 25명이 1차년도 장애아동의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익히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스리랑카 현지 특수교사에게 특수교육 지식 전파(Training of Trainers)와 특수교육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연수목표”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교육기술 및 학습방법을 소개하여 스리랑카 특수교육 프로그램 운영효과 증대는 물론 장애아동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시키고 장애아동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모의수업 실시 등 다양한 교육컨텐츠가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코이카에서 해외 특수교육 교사 인력을 대상으로 다년간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에는 현지조사를 통해 스리랑카 현지 특수교육 현황 파악과 비교해 한국의 특수교육시설, 장애교육관리 등을 위한 총 3개년 맞춤과정으로 설계되었다.

스리랑카 25명의 연수생들은 이상희 순천향대 책임 교수를 비롯해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장애교육에 대한 특강을 포함해 국립 특수교육원, 밀알학교, 천안 인애학교, 아산 특수교육 지원센터 등 전문기관을 방문하고 현장교육을 익히고 있다.

또한, 연수프로그램의 모듈은 ▲한국의 특수교육 정책, ▲각 주요 장애별 교육프로그램, ▲장애아동 대상 직업교육, ▲장애아동 성교육 및 부모교육, ▲국별보고 및 액션플랜, ▲한국 문화의 이해 등 6개 분야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스리랑카는 최근 국제사회의 흐름에 따라 유니세프 지원으로 “통합교육”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경우 일반학생과 같은 교실에서 교육을 받고, 학습이 어려운 과목에 대한 특수교육 커리큘럼은 전무한 상태에서 통합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3,000명 정도의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포함한 특수교사들은 별도의 대학 교육 및 임용시험 절차가 없고, 일반 사범대학교를 졸업 후 성적이 낮아 원하는 과목을 맡지 못한 경우 후순위로 배정받는 경향이 많아 교사의 자질 및 사명감이 부족한 실정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책임자인 순천향대 특수교육과 이상희 교수는 “교육종료 후에는 자국에 돌아가 교육현장에서 실행할 수 특수교육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 효과와 해당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특수교육 분야에 대한 연수기간이 짧은 만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연도별 중점 교육 분야를 정하고 모듈을 구성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부터 2019년까지 매년 25명의 연수생중 16명은 ▲2017년 장애아동의 교수학습 방법, ▲2018년 보조공학기구(AAC), ▲2019년 장애아동의 진단평가 등 3년간 각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키우고 이 역량을 토대로 현지에서 특수교육 지식 전파자(Training of Trainers)로 타 특수교사들을 교육시킬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