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신문, ‘전쟁을 시작하는 위험한 사태’ 트럼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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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신문, ‘전쟁을 시작하는 위험한 사태’ 트럼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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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히스테리가 초래할 파국적 결과’에 ‘분별없는 행동 하지 마라’

▲ 논평은 이어 트럼프가 (아시아) 순방에 앞서 북한에 대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 자세를 보인 것에 대해. ”우리군대는 핵의 보검으로 미국의 전쟁책동을 징벌하는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를 어떻게든 하려고 하면 절대 용서 못한다“고 미국에 강력 경고했다. ⓒ뉴스타운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논평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추어 미군의 항모 3척이 참가하는 훈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의 포문을 열고 있는 것을 시사하는 매우 위험한 사태”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노동신문 논평은 이어 트럼프가 (아시아) 순방에 앞서 북한에 대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 자세를 보인 것에 대해. ”우리군대는 핵의 보검으로 미국의 전쟁책동을 징벌하는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를 어떻게든 하려고 하면 절대 용서 못한다“고 미국에 강력 경고했다.

또 논평은 “트럼프는 전쟁 히스테리가 가져올 파국적 결과에 대해 숙고하고 분별없이 행동하고는 안 된다"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아시아 5개국 순방 첫 방문지인 일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 북한의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트럼프를 겨냥해 “무모한 발언에 대해 경고한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발언이 미국 본토에 핵재앙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5일 일본에 도쿄도 요코다 미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독재자’ 등의 발언을 통해 “어떤 독재자도 미국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사실상 북한 김정은을 겨냥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 백악관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일본-한국-중국-베트남-필리핀)의 주요 목적은 북한 문제 해결에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한미정상회담과 8일 국회연설에서 어떤 대북 발언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과 전쟁위협과 인신공격 등 험하고도 거친 수위 높은 발언을 교환해 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일반토론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totally destroy North Korea)" 고 발언하면서 북한을 강력히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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