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전주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평생학습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학습담론 생산과 평생학습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7 평생학습포럼’을 개최한다.

‘배움의 기쁨과 공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시민교육 차원에서 시민들의 배움과 공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여기서 공부는 학습을 뜻하는 공부가 아닌 서로 돕는다는 신분상승이나 자아실현을 위한 학습을 뜻하는 공부가 아닌, 서로 돕는다는 의미의 공부(共扶)와 자기배려의 공부를 의미한다.

포럼은 엄기호 문화사회학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에서 활동중인 인문공동체인 해성인문네트워크의 이야기를 듣는 사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세션발표로 청년주거실험공동체 ‘우동사(우리동네사람들)’에서 활동중인 김진선 씨와 백현주 수원시 평생학습관 실장, 하정호 배우고 노닐며 함께 크는 청소년플랫폼 마당집 대표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 후에는 전체 내용을 정리하고 토론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펼친다.

2부는 ‘서로 배우는 집단지성의 장’을 주제로 시민인문세미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인문세미나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쓴 인문에세이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평생학습 포럼을 통해 평생학습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민인문세미나를 육성해 시민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생학습포럼은 평생학습이나 배움 또는 공부, 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오는 7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 또는 전화(063-281-536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