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비보를 접했다.
2일 SBS '정글의 법칙' 측은 촬영차 오지로 떠난 정준영에게 배우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전했음을 밝혔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사고 전날 정글로 떠난 정준영은 이를 알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고인의 발인 날 비보를 접한 정준영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오열했다는 소식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맏형과 막내로 남다른 애정을 뽐냈던 두 사람.
특히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방송된 '1박2일'에서 "형이 '1박2일'하면서 가장 맛있다고 했던 곳이 있다"라며 "형은 늘 거기가 짱이었다고 한다"라고 하차하는 김주혁을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던 돼지갈비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하차하는 순간까지 고인을 생각하던 정준영.
이러한 정준영의 선물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현한 김주혁의 입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당시 그는 "그건 내가 '1박2일' 하차하던 날 정준영이 양념 돼지갈비를 먹었던 그 지역에 직접 가서 사 왔다"라며 "내가 맛있다고 말했던 양념 돼지갈비를 사온 거라 너무 고맙더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뒤늦게 비보를 전달받은 정준영의 소식에 대중들은 그의 아픔을 헤아리며 위로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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