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맨하탄에서 31일 일어난 트럭돌진 테러 용의자에 대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역겹고 미친 인간이 또 공격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다시 “이슬람국가ISIS를 중동 등지에서 물리친 뒤 이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다시 돌아오게 해서는 안된다. 이미 충분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께 맨해튼 남부 로어 맨해튼에서 흰색 픽업트럭 한대가 허드슨강 강변의 자전거 도로로 돌지, 사이클 행렬을 잇달아 들이받았으며 이로 인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차에서 내린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기 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말해 IS에 의한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테러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세이풀로 사이포브(Sayfullo Saipov)로 지난 2010년 미국으로 입국했다. 미국에 입국한 이후에는 플로리다 주 탬파에 머물렀으며, 뉴저지 주에도 주소를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포브는 교차로에서 스쿨버스와 충돌한 이후 트럭에서 내려 도로를 배회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총을 맞고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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