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지구로 통하는 이스라엘 영내의 터널을 이스라엘 군이 파괴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자, 가자지구(Gaza Strip) 과격파 ‘이슬람 성전(Islamic Jihad)’은 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 인터넷 판이 이날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로켓발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어 양측 간의 긴장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자 보건당국은 이날 터널 파괴로 인한 사망자가 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가자를 실효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원리주의 하마스(Hamas)의 지휘관을 포함 전투요원 이외에 이슬람 성전의 멤버도 포함되어 있으며,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의 이스라엘 영내로 이어지는 터널을 발견하고, 폭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의 보복을 경계하면서 하마스 등의 로켓 보복에 대비, ‘로켓포를 요격할 수 있는 ’아이언 돔‘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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