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해 국제교류(MOU) 체결에 나선다.
군청은 고질적인 농촌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오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한다.
군청은 이순선 인제군수, 김종성 농업축산과장 등 5명의 필리핀 방문단을 구성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3일(금) 필리핀 딸락주 딸락시를, 4일(토)에는 필리핀 누에베시아주 산레오나르도시를 방문하여 우호교류 및 농업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을 통해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은 단기취업비자(C-4)를 발급받아 약 90일 동안 인제군에 체류하며 취업활동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국에서보다 높은 급여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농가에서는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공급받을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상당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군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국제교류 MOU체결을 통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협약을 체결한 2개 도시와 상호 신뢰와 우호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안정적인 농가 일손을 지원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군청은 가을 농번기에 영농철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 이민여성의 가족을 초청해 인제지역의 8농가에 11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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