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산하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신흥대출신들의 전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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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산하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신흥대출신들의 전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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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과 본부장임명으로 정점 찍어

▲ ⓒ뉴스타운

 문재인 정부, 청와대 핵심 요직에 全大協, 民靑聯등 운동권 출신이 장악, 안병용 의정부시장 임기 7년, 더불어민주당, 신흥대 출신이 산하단체장 장악, 의정부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신흥대 출신이 아니면 명함도 내밀 수 없다.

지난 9월에는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강은희씨가, 지난 10월에는 최경주씨가 본부장(상임이사)으로 임명됐다. 이로써 안병용의정부시장의 측근내지는 가신들에 대한 인사에 대한 정점(더불어민주당,신흥대출신 동시임명)을 찍었다는게 지역의 여론이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임원 공개모집 결과에 대해 누가 응모했는지는 몇명이 응모했고, 임원추천위원장이 누구인지, 1차심사(서류전형) 및 2차 심사(면접) 일정도 비밀에 붙여 이같은 결과물(강,최임명)을 만들기 위해 밀실행정으로 일관했다는 빈축을 면키 어렵게 됐다.

안시장의 산하단체장 인사와 관련, 시의회는 물론, 언론, 지역주민들로부터 강력한 저항에 부딪친바 있으나, 이번 시설관리공단의 인사에서 나타났듯이 牛耳讀經(우이독경)이다.

그동안 안시장이 임명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과 의정부시공직자출신은 그렇다치더라도 대략 김동구, 윤상용, 백운하, 손신태, 김원기, 윤양식, 유홍렬, 박찬학, 이영봉, 김흥수씨 등이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이번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강은희씨는 9급으로 공직에 입문, 경기도 여성국장을 역임하는등 신화적 인물로 지역사회의 화제가 된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는 오래되지 않아 무색케 됐으며, 이는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문한후로, 이유로는 안시장에 대한 비상식적인 우호적 의정활동에 기인한다.

본기자가 기억하는 강이사장의 의정활동은 안시장의 정책이나 시정에 대한 견제나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객관성이 결여된 모습을 견지함으로써 최측근으로 연착륙했으며, 이번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자리를 거머쥐게 된 결정적 계기가 아닌가 싶다.

즉 안시장이 보은차원에서 강은희씨를 시설관리 이사장에 내정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는 대목이다. 강이사장이 정당의 인사라면 최경주 본부장은 신흥대 인사로 구분될 수 있을 것 같다. KB국민은행, 신흥대교수, 호원1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근무한 최본부장의 이력에서 알수 있다.

최본부장은 금융과 회계의 전문가일수는 있지만 행정과 경영의 전문가는 아닌 듯 싶다. 하지만 본부장 임명의 변으로 행정과 경영의 전문가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한마디로 言語道斷(언어도단)도 유분수다.

작금의 시설관리공단은 주차부문외 모든 사업장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정치적판단에 따른 인사보다는 실무형이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의정부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나 신흥대 출신이난 안시장과의 연을 갖지 않고서는 명함을 내밀 수 없었던 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을 안시장 7년동안의 인사를 보면 알수 있으며, 이같은 행태는 안시장의 시장직이 마무리될 때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인사의 어려움과 인사권자의 苦惱와 苦悶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逆으로 좋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때, 조직과 기관이 활성화 될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公平無私(공평무사)한 인사일지라도 대다수 지역주민들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특정정당과 특정학교출신들이 보은인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획일적이고 투명치못한 인사는 분명 제고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보다는 임명권자에 대한 충성도로 主,客이 전도될 수 있으며, 지역발전이나 주민들의 삶의질향상에는 안중에 없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장에 대한 인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장에 대한 인사가 안시장의 마지막 인사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번 인사만큼은 더불어민주당측이나 신흥대관련 인사들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사가 센터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안시장의 결단을 기대하는 바이며, 이번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과 본부장에 임명된 인사들은 임명권자가 아닌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배가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當然之事(당연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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