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희망도시로서 청년활동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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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희망도시로서 청년활동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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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청년의 눈맞춤, ‘청년쉼표 프로젝트’

- 전주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청년 50명에게 월 50만원씩 1인당 150만원 활동수당 지원
- 전주형 청년수당 사업 모델 제시, 사업 참여층 청년니트에 집중, 실질 필요한 사업으로 구성
- 기존 구직활동으로 국한된 청년수당사업을 넘어, 심적 치유와 자존감 강화에 ‘초점’

전주시가 전북지역 최초로 구직청년들에게 3개월 동안 총 150만원의 청년활동수당을 지급한다. 이는 청년들이 살기 좋고 행복한 청년희망도시 만들기 위함이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만19세~만29세 미취업 청년 50명에게 청년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추진,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와 희망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지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기존의 청년지원사업 대부분이 구직활동과 같은 노동시장 이행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정책의 한계점을 파악하고 보완한 새로운 사회보장제도로, 앞서 시행된 성남시 청년배당과 서울시의 청년수당 등과는 달리 청년들의 내적 치유와 기본 생활보장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는 사업 참여 청년들을 모집한 후 먼저 심리상담 전문기관에서 총 11가지의 임상심리검사와 사회기술 및 자존감 증진을 위한 집단 상담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는 잇따른 취업 실패로 근로 의욕이 약화되고 삶에 대한 상실감과 자존감이 심각한 수준으로 낮아진 청년들의 심적 치유와 자존감 강화를 위함이다.

이후, 참여 청년들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활동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월 50만원 활동수당은 현재 최저시급인 6,470원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하루 평균 4시간씩 약 20일 정도의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시는 청년들에게 구직과 최소한의 생계를 위해 필요한 활동수당을 지원해 급박한 삶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켜줄 계획이다.

특히,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구직도전과 실패, 열악한 노동으로의 소진과 탈진, 열패감·상실감·상처·우울증 누적, 자존감 상실, 비경제활동으로의 편입, 무력감 강화의 악순환에서 청년을 탈피시키도록 돕자는 것이 핵심이다. 즉, 지원금보다는 청년들에게 ‘시간’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사업 참여 청년들은 또 사업 참여 동안의 활동과 소감을 에세이 형식의 자서전을 활동결과보고서로 제출하고, 2박3일간의 청년캠프로 사업 참여 소감을 공유하게 된다. 청년들이 작성한 에세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그간 청년쉼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사전 협의를 추진해왔으며,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 대상자 선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1일부터 17일까지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사업 활동 계획서를 작성해 시 창업청년지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wirsu052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2656)로 문의하면 된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전주시의 청년들이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로 상처받고 소진된 심리를 치유하고,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서 진정한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우뚝 서길 바란다”라며 “전주시와 청년의 눈맞춤을 통해, 향후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와 희망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지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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