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 판이 29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가 51%, ‘지지한다’는 겨우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 지지율이 낮은 것은 핵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한 위협적인 언동을 계속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방식에 대한 많은 의문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유럽 등 6개국과 이란과 맺은 이란 핵 합의를 이란이 어겼다며 ‘불인증’한 것과 관련, 불인증을 ‘지지한다’는 24%에 그쳤고, 45%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2018년 가을의 중간선거 투표 행태에 관해서는 46%가 트럼프와 공화당을 감시하는 민주당 의석 증가를 원한다고 답했고, 공화당 의석 증가를 원하는 응답은 28%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의 지지율은 신문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38%의 지지율을 보였고, 58%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3~26일 사이에 9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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