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후보자의 저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998년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홍종학 후보자는 책을 통해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은 하얀 거짓말"이라며 명문대 진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명문대 출신이 아님에도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세계의 천재와 경쟁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소양이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저서 내용이 논란이 되자 홍종학 후보자 측은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이유 여하를 떠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종학 후보자는 재벌을 암세포라고 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발표한 논문에서 홍 후보자는 "재벌이 시장기능을 붕괴시키는 것은 스스로 퇴출되지 않는 왕성한 생명력 때문이란 점에서 암세포와 대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홍종학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원 상당의 건물을 증여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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