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로 인해 하절기에 진양호 상수원의 녹조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판문동 취수장에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지난 8월 조류차단시설을 설치하였고, 오는 10월 말에는 취수장 분말활성탄 주입시설을 설치 완료함으로써 더욱더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수도시설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취․정수장 시설개량 계획을 추진하여 조류차단막 설치로 남강댐 녹조류를 취수단계에서 약 30~40%정도 사전 차단하고, 종전 정수장에서 주입하던 분말활성탄을 취수장에서 주입하게 해 원수와의 접촉시간을 증대시켜 조류에 의한 맛․냄새 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게 되었다.
또한, 2017년 제2정수장 침전효율 개선을 통한 수질 안정화를 위하여 유출트라프를 개량하였으며, 상대 및 비봉배수지의 노후시설에 대해 구조물단면복구와 스테인리스패널을 설치하여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노후화된 정수장의 시설개량을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서 사업비 57억 원을 확보해 제2정수장 침전지 침전효율 개선과 함께 배수지내 소독제와 물 접촉시간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도류벽을 설치하도록 했으며, 여과지 하부집수장치를 최신공정으로 전면 개량하는 등 안정적인 정수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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