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대물림' 비판하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중학생 딸 8억 건물 증여 논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의 대물림' 비판하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중학생 딸 8억 건물 증여 논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원이 넘는 상가를 증여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YTN 캡처) ⓒ뉴스타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원대 이상의 상가를 증여받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부의 대물림을 비판해온 홍 후보자가 자신의 미성년 자녀의 임대소득에는 관대하다는 비판이 확산일로다.

지난 해 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 의하면, 19대 국회의원이던 홍종학 후보자는 가족 재산을 포함해 모두 49억5천만원을 신고했다. 그 중에는 배우자와 딸이 서울시 중구 충무로5가 4층 상가건물 일부를 증여받은 사실도 포함되어 있다. 증여받은 거물의 현재가는 34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8억6천5백만원을 증여받은 딸이 미성년자라서 더 논란이 크다.

이것이 논란이 커지는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 홍종학 후보자가 부의 대물림에 대한 비판적이었다는 점이다. 2013년 국정감사에서 홍 후보자는 5년간 전체 상속·증여액이 36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하면서 "부의 대물림이 엄청난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액 상속·증여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과세강화 대상을 30억원 이상으로 한정했다.

어찌됐든 홍종학 후보는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비켜가기 어렵게 생겼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