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케키, 60년대 거리 오픈세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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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키, 60년대 거리 오픈세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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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오픈 세트장 촬영 후 관광명소로 이용될 예정

^^^▲ 영화 '아이스케키' 세트장
ⓒ 뉴스타운 이정민^^^
60년대 거리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영화 '아이스케키'가 60년대의 거리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오픈세트가 지난 17일 완성됐기 때문이다.

보고 싶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아이스케키 840개를 팔아 서울 갈 차비를 마련하려는 10살 소년 영래의 이야기를 신선한 재미와 시원한 감동으로 그려낼 웰메이드 가족영화 <아이스케키>(제작 MK픽처스|감독 여인광|주연 박지빈 신애라)의 주요 배경이 될 세트이기도 하다.

영화 '아이스케키'는 시대적 배경이 60년대인 만큼 그 시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해내는 것은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에 제작사는 2000여평의 부지와 5억원 규모의 자금을 전라남도와 곡성군으로부터 지원받아 <아이스케키> 오픈세트를 제작하였다. 이 오픈세트는 지난 1월 착공, 4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22채의 가옥이 들어서며 완공되었다.

^^^▲ 영화 '아이스케키' 세트장
ⓒ 뉴스타운 이정민^^^
이번 세트는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거쳐 1969년의 극장가/번화가/상점가/주택가 거리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재현해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60년대의 외관을 갖춘 건물 22채와 일일이 그려낸 상점 간판과 좌판, 전봇대에 붙은 광고 전단 하나까지 신경을 쓴 1969년 거리로 완벽하게 재현되었다.

특히 이번 오픈 세트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손으로 그린 극장 간판 그림, 최초의 하드 쇼케이스, 문구 등 꼼꼼한 소품들이 사실적인 분위기를 재현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영화 <아이스케키> 오픈 세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는 점이다. 이 오픈 세트는 조그만 아이들이 바라본 세상은 실제보다 거대해 보인다는 점에 착안하여 애초부터 아이들의 시점에서 설계/제작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많이 갔을 공간인 문구사, 피아노 학원 등까지 공력을 쏟아 섬세하게 재현해냈다고. 뿐만 아니라 극중 자주 등장하는 영래(박지빈 분)와 아이들이 케키통을 메고 “아이스케~키”를 외치며 다니는 장면들을 위해 곳곳에 골목과 거리를 만들어 사실성을 더했다.

^^^▲ 영화 '아이스케키' 세트장
ⓒ 뉴스타운 이정민^^^
또한 이번 오픈 세트는 애초부터 최대한 건물의 안정성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영화 촬영 종료 후 곡성군에 인계되어 기차마을 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영화사의 공조로 활발한 효과를 누린 <태극기 휘날리며>의 경남 합천 세트의 경우처럼, <아이스케키> 오픈세트는 촬영이 끝난 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 및 체험코스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와 영화사와의 연계는 지역사회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적인 시대 재현에 성공한 내실 있는 오픈 세트로 화제가 되고 있는 웰메이드 가족영화 <아이스케키>는 현재 70% 정도의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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