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훈이 박민정과 결혼해 화제다.
23일 다수의 매체들이 "전날 박훈이 박민정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훈은 박민정과 결혼했지만 자신이 새로운 작품을 들어가면서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은 추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박민정과 결혼한 박훈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경위가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영화가 아닌 연극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박훈은 과거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보고 감동 받던 당시 오디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감동이 오래 지속됐기에 박훈을 오디션을 지원했는데 지원서가 사라졌고 직원들이 "박훈이 누구야? 지원서 찾아내라"라며 온 사무실이 들썩였다.
이 사건으로 박훈은 오디션을 보기도 전부터 온 직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본의 아니게 알리게 됐고 당시 그는 직원들의 실수를 전해들은 뒤 오기가 생기게 된다.
박훈은 "공연을 보고 느낀 감동들을 그대로 살려서 여기 있는 직원들 중 단 한 명이라도 내 편이 되게 하자"라고 다짐했고 실제로 2007년 주연을 꿰찼다.
이처럼 자신의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낸 박훈은 나중에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편견이라는 게 굉장히 무서운데 웃긴 캐릭터를 맡으면 계속 웃긴 배우로 남게 된다"라고 밝혔고 실제로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는 후문이다.
박훈이 박민정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늦게 전해져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는 물론 박민정도 드라마를 통해 모습을 많이 비추길 바라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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