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차, 한국 수출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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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 한국 수출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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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부터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장착 의무

^^^▲ 한국정부, 내년부터 OBD장착 의무화로 일부 유럽차 한국 수출 못할 수도.
ⓒ 뉴스타운^^^
초기엔 한국인들의 국산차 애용 및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주춤했던 유럽차의 한국 수출이 최근 거침없이 한국시장을 넘보던 것이 내년부터 한국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인 OBD(On-Board Diagnostics)설치를 의무화함에 따라 특히 유럽차들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한국정부는 내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는 배출가스로 인한 공기오염을 감축하기 위해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제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은 이미 1966년부터, 유럽은 2000년부터 OBD장착을 의무화 했으나, 유럽업체의 가솔린차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은 미국식 OBD를 개발 장착 판매했으나, 한국으로만 수출하는 차종에 대해서는 새로 시스템을 개발 장착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문제는 일부 유럽차들이 한국 시장에 연간 기껏해야 1천여 대를 판매하는 것인데 이 장치를 개발 장착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는데 있다. 베엠베(BMW)나 메르세데스 벤츠도 한국향 차종에 대해서 지금까진 이 장치가 필요 없으나 내년부턴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함에 따라 적잖은 고민에 빠져있다.

지난 4월 한국의 수입 자동차 실적은 3,183대로 전년대비 53.8%로 급증했다. 4월 한 달에 일본의 도요타 렉서스가 623대로 수입차 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으며, 뒤 이어 베엠베 488대, 벤츠가 342대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수입차협회는 이 같은 규제조치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미 2003년도에 이미 2007년도 부터 시행한다는 결정이 난만큼 충분한 대응시간을 줬기 때문에 도입연기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입장이 변치 않으면 2,500cc이하의 유럽산 가솔린차가 한국 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할 수 도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 같은 한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에 대해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중기준을 도입하라며 비난하고 있다고 <아시아 펄스>는 전했다. 유럽차 메이커들은 한국시장에서 유럽차와 경쟁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미국산 자동차의 판매를 부추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은근히 미국의 압력이 있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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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2006-05-23 17:40:58
무조건 잘 만들어 기준에 맞게 수출하면 된다.

빤츠 2006-05-23 18:39:13
그동안 한국을 봉으로 보고 수출했지만 이제 한국도
쬐금씩 정신차리고 있다 요놈들아.

잘 만들어 무쟈게 싸게 팔어라. 나도 한대 사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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