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이버공격으로 핵개발 자금 마련, 연간 약 1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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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이버공격으로 핵개발 자금 마련, 연간 약 1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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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이버공격 심각성-즉각 대응 필요, 북한 연간 전체 수출의 1/3수준

▲ 블루멘탈 의원은 미국 수사당국은 해외 파트너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북한 사이버 범죄 식별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통해 핵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자금의 원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타운

미국 연방 상원의원인 리처드 블루멘탈 의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커집단으로 알려진 ‘라자루스’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8100만 달러를 빼갔다면서, 북한의 사이버공격의 심각성을 인식, 즉각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종합이다. 

블루멘탈 의원은 이어 2017년 들어 전 세계를 휩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ransomware attacks) 사이버 공격과 타이완 은행에서 6000만 달러 강탈을 시도한 해키에도 북한이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북한이 사이버공격을 통해 10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 전체 연간 수출액의 1/3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블루멘탈 의원은 미국 수사당국은 해외 파트너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북한 사이버 범죄 식별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통해 핵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자금의 원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스콧 스미스 미국 연방수사국(FBI) 사이버수사부 부국장은, 미국은 해외 파트너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information sharing)하고 있으며, 이런 종류의 범죄를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루멘탈 의원은 이어 "미국이 북한의 핵 야욕을 막기 위해 석탄, 노동력, 섬유 등의 수출 제재를 가하는 동시에 사이버 공격을 통한 북한의 추가 자금원에 초점을 맞춰, 해당 자금을 추적하는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크리스토퍼 크렙스 국토안보부 차관대행은 "북한 사이버 공격(Cyber attack)에 대한 대응은 미국 정부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국제적 해결책이 필요한 국제 문제이며, 따라서 현재 공격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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