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으로 기르던 프렌치불독이 멀쩡한 사람을 습격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한 매체는 20일 "이웃의 프렌치불독에 물린 한일관 대표 김 모 씨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프렌치불독의 주인은 현재 두문불출하며 세간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대중을 탄식케 했다.
이처럼 사람이 기르던 개가 시민을 습격하는 사고는 지난해에만 1천여 건에 달했을 정도로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엽견으로 알려진 도고 아르헨티노가 시민을 공격해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고 아르헨티노는 프렌치불독과 달리 투견으로 활용될 만큼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육을 하는 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고 아르헨티노를 키우는 한 유저의 사육 후기가 공유돼 더욱 이목을 모았다.
이 유저는 "철, 스테인리스 빼고 모든 물건을 물어뜯는다. 밥그릇까지 망가뜨려 철 밥그릇으로 바꿨다"며 "밥을 엎어 놓아서 혼을 냈더니 주인도 몰라보고 오히려 으르릉대더라"라고 전했다.
프렌치불독의 공격을 받은 시민이 사망에 이르며 온라인에는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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