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한시적이나마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지난 2015년 강제 추방된 에이미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5일간의 체류가 허락된 것.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상습 위반한 혐의로, 지난 2015년 강제 출국 조치됐다.
에이미는 항소를 통해 한국에 발을 붙이고자 각고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추방된 그녀는 이후 미국에 머물며 팬들에게 이따금 근황을 전했지만, 대중의 빈축만 사며 서서히 잊혀 갔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에이미가 한국 국적의 회사원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 남성은 에이미가 출국을 앞두고 소송을 벌일 당시 그녀의 곁을 지켜준 인물로 밝혀져 당시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녀가 한국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꼼수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 서울 모처를 누비며 대한민국의 향수를 느끼고 있을 에이미에게 여전히 눈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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